[그래픽뉴스] 여름철 식중독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유명 밀면집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난 데 이어 경기도 성남의 김밥집에서도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식중독은 사계절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은 고온다습해서 식중독균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은 주로 병원성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해 일어나는데요.
특히 병원성 대장균은 30도가 넘는 상온에서 급속히 늘어나 폭염 시기에 더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에 걸리면 보통 음식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탈수로 인해 어지럼증과 오한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벼운 식중독은 별다른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지만 탈수가 심해지거나 설사가 멎지 않고 고열이 지속되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죠.
먼저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도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2~3회 이상 깨끗한 흐르는 물로 씻고 세척·소독한 채소는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시 날음식과 조리 음식을 구분해 칼과 도마를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 식품별 보관온도를 철저히 지키고 과일·채소류는 육류·수산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해야 하며 식기와 조리도구를 철저히 살균해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 조리와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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